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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심리학전공/Psychology 2013. 4. 27. 00:49
어제 멘붕으로 인해 신경심리를 거의 공부 안하고 시험장에 갔더랬다..ㅋㅋㅋㅋ
역시 주관식 10문제 정도에 60~70프로는 답을 적을수 없는 상황이 발생 했다.
그러나 신경심리학이라는 과목은 꽤나 신기한 과목인것 같다.
정말 어렵지만 배워두면 쓸만한것 같다.
뇌의 해부학적 기능적인 지식을 가진다는것은 어려모로 세상살면서 필요한 일임에는 자명하다.
신경심리학에는 뇌의 다양한 구조들의 명칭에 대해서 비교적 상세히 소개되지 않는다. 이런 신체의 구조적인 지식을 얻으려면 생리심리학책을 펼쳐야 한다.
신경심리학은 이보다는 각 기관이나 부분이 어떤 기능을 하는지에 초첨이 맞추어져 있고, 어느 부분에 병변을 일으키면 어떠한 질병모델이 발생하는지, 그걸 고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초첨을 맞춘다.
이번 공부를 하면서 느낀점은, 우리는 시각기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사람을 보고 눈먼사람, 맹인이라고 한다.
그러나 맹인이라는 것에도, 안구자체가 안보이는 맹시와,
시각자극을 조합하고 연합하는 다양한 형태의 실인증이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특히 본것을 입으로는 설명하거나 대답하지 못하는데, 손으로 만지면 그 물건이나 사람,동물을 인식한다는건 정말 신기한 것이 아닌가?
아 이것이 맹시와 뭐가 다르냐고?
맹시는 눈자체가 안보이기 때문에 손으로 만져도 그 물건이 무엇인지 지식을 가지고 있지 않다.
혹은 누군가 그런 물체가 어떤 물체라고 설명해줬기에 지식을 가지고 있을수도 있지만,
실인증은 그 물건이 보이는데 대답을 못하는것 뿐이다. 왜냐면 좌뇌가 언어적 기능을 하므로 좌뇌가 손상되었을때, 오른쪽눈으로 물체를 보면 그 물체가 무엇인지 인식은하지만 설명하거나 대답은 못하는 것이다.
그 밖에도 실어증에도 브로카,베르니케실어증 단순히 말못하는것이 아닌, 들을수는있는데 말을 구현하는게 안되는경우, 아예 듣는것이 안되는경우, 듣는것은 안되지만 말을 발화하는 기능은 하는경우 등등 상당히 세분화 되어있더라.
그 밖의 신경전달물질 도파민,세로토닌,노르에프네프린, 모노아민 등등을 공부하면서
예전에 아버지가 피로회복제라고 밤마다 먹으라고 줬던 갈색 알약형태의 약이
아미노산계의 신경전달물질을 촉진한다는것도 생각해 낼수 있었다.
하아 재밌네 배울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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