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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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방학의 테마를 잘 지키고 있다.일상/생각 2013. 8. 14. 15:07
이번 방학의 테마는 힐링 이라는 단어였다. 학기중에 너무 시달린 건가..? 여유라는 것도 느껴보고, 공부하는 기계, 또는 노동하는 기계가 아닌 내 자유의지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맘껏 느끼고 있다. 해외봉사 다녀온것도, 거기서 좋은 사람들을 만난것도 다 좋다. 다만 힐링이 테마란 이유로 무리하게 여행계획을 세운것들을 못지킨것도 나름대로 잘된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짧은 방학동안 여행강박증에 걸려서 국내여행만 두번 다녀오고 해외만 두번 다녀올 생각을 했는데, 횟수에 대한 성과적 생각때문인가 왜이렇게 조급했는지.. 어쨋든 지금 행복하고 ㅋㅋ 푹 쉬었으니 2학기가 슬슬 기대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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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민동석 사무총장의 강의를 듣다일상/생각 2013. 5. 28. 23:20
1시반 토익특강을 들으러 가려는 길에 사회관에서 뭔가 심상치 않은 움직임이 느껴졌습니다.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의 특강.. 음.. 좀 높은사람아니야? 싶어서 들어가서 들었습니다. 한미 FTA에서 농업분야 협상자로 활약했고, 다양한 FTA체결에 관여 했었으며 지금은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직위를 맡고 계시는 군요. 무역협정 -> FTA -> 경제 블록화로 넘어가는 거시적 시각으로 설명해 주신점이 좋았고 실제 FTA나 무역통상에서의 협상에서 뉴스로 보도되어지는 것이나,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는 다르게 현장 실무자는 도대체 어떠한 것을 얻어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어서 좋았고 마지막으로 워크캠프나 유네스코에서 하는 글로벌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를 받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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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버리는것 못하는 것과 돈,성적,뭐든 소유하려는 성격의 정신분석학적 해석일상/생각 2013. 5. 12. 12:05
잘 생각해보면, 나는 버리는 것을 잘 못해서 집에 항상 물건이 많은 편이다. 자취생인데 불구하고 왠만한 살림은 가능 할 정도로 가구나, 식기나, 내 삶을 편리하게 해주는 물건들을 모우는데 관심이 많다. 또한 현금에 대한 애착이 강하여서 수전노 처럼 그 자체에만 행복한 정도는 아니지만나에게 타인보다 현금이 많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기쁘게 한다. 성적이나 스펙, 내가 소속해있는 집단을 많게 하려거나 혹은 높게 하려는 것도 이러한 보유하려는 욕구에서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어릴적 기억은 안나지만 나의 이런 성격을 정신분석학자와 상담을 하면 그는, 나의 2~3세 경 배변기 시기에 어머니와 어린 나의 배변훈련에서 배변을 보유하고 적절한 시기 혹은 장소에서만 할 수 있도록 훈련을 받는 과정에서 변을 참는 것을 강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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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과 집중 그리고 우선순위일상/생각 2013. 5. 3. 03:01
군대에서 뼈저리게 배운것이 우선순위 일 것이다. 우리는 자라면서, 본인이 잘하고 싶은 것들을 모두 다 잘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지 않았다는 것을 자각하게 된다. 그러면서 진정으로 중요한것, 진정으로 하고 싶은 것에 선택과 집중을 하고 부수적인 것은 우선순위에서 제거하여 선택과 집중의 효과가 더 빛을 바래볼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오늘 책임감이라는 적어도 하나의 덕목에 관해서 그래도 재인식 하게 되었다. 신뢰를 갖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하지만 끈기를 가지고 그 신뢰를 쟁취했을때는 두려울 것이 없는 자신감을 갖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