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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노
    일상/생각 2013. 4. 24. 03:07


    엊그제 교수님이 수업중간에 분노를 보이시며 열분을 토하셨다.


    사회심리학 시간이었는데, 질문을 했는데 대답을 잘 못하는 것이었는데 중간고사 직전 시간이라서 학생들이


    공부를 하고 있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용어에 대해 잘 몰라서 화가 나셨나보다.


    그래도 가슴을 때린 말이 있었다.


    "전공책에 용어들이 어렵게 느껴지고 개념들이 모호할꺼야.


    근데 그 용어들을 설명할 수 있어야되. 교수가 질문 했을때, 대화를 할 수 있어야되.


    만약 나 혼자 떠들고 학생들은 그냥 기계적으로 끄덕이기만 할 뿐 내가 너희들에게 대화를 시도하기 위해서 질문을 던지는데,


    대답을 못한다...그러면, 화가나야되.


    내가 물어보진 않을까 하고 불안해 하는게 아니라.


    불안은 내면을 향하는 거지만, 분노는 밖으로 향하는거야. 그 분노를 터트려 터트려도 좋아.


    공부와 관련해서는 화나도 좋아. 좋은 현상이야.


    라고 하셨다..


    그래 지금 책을봐도 머리에 안들어온다. 그냥 눈으로 글을 읽고 대뇌로 들어가서 그대로 정보가 어딘가로 허공으로 흘러서 나를 지나치는것 같다.


    그래 화내자, 분노하자


    내가 이걸 왜 기억못해야되? 까짓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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