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장군이 기승일땐 등따습고 배부르면 최고

저~~기 먼나라 미국 및 캐나다에서는 -50 c 까지 기온이 내려 갔다고 한다.

지금 우리나라도 엊그제 글루미한 날씨가 있고 난 이후로

이틀연속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는 것 같다.

일기예보상으론 섭씨 -3~4도 된다고 하니,

체감기온은 -7~10도 정도가 되지 않겠는가?

방학때 프로그램을 하느라고 주중에 학교 기숙사에 있었는데, 땀날정도로 따뜻하게 히터를 틀어줘서

반팔에 빤쓰만 입고 있어도 찜질방 같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고

아침저녁으로 주는 밥은 생각보다 퀄리티가 괜찮은 정도이다.

다만 단점은 아침에 기상시간에 체조해야 하고 정해진 시간에 있어야 한다는 자유의 박탈이라는 것.

기숙사에서 자습시간이라고 주어졌을때는 그렇게 블로그에 어떠어떠한걸 포스팅해야지

계획을 짜고, 공부 이외의 계획들이 머릿속을 지나쳐 가더니

지금, 주말이라서 자취방돌아온 이 순간에는

너무 추워서 그런건지,

그냥 딴거 모르겠고 방이 뜨뜻햇으면 좋겠다는 생각뿐이다.

그나저나 집에 우풍이 있어서, 방바닥은 따뜻한데 공기가 차가운건 어쩌나...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