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 당장 롤렉스 시계를 사라' 를 읽고.Book/자기계발/성공학 2013. 10. 29. 01:55
내가 블로그와 관련된 웹기반 비즈니스를 시작할 때,
나를 이 길로 인도해주신
병수형님 (=안회장님)이 해주신 말들이
지금 생각해보면 아마도 이 책을 읽고 해준 것 같다.
인간의 뇌하수체(=파충류의 뇌)는 우리에게 자꾸 마법을 건다.
그래서 우리가 생각하는대로 우리의 모습을 만들어 나간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그래서 그의 특유의 '입버릇 이론'을 창시했고, 실제로 미국에서는 관련 석박사 과정이 있을 정도라고 한다.
사실 '돈'이라는 것은 내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교환권에 지나지 않고
돈을 아무 감흥없이 쌓아두기만 하는 것은 우리가 원하는 '설레임' 또는 '즐거움'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곳에서 채울수 있는 것을 찾게되고 결국 돈을 씀으로써 소진되게 되어있다.
사실 우리나라에도
심리학자이자 방송에도 많이 출연하시는 '김정운교수' - 여러가지문제연구소 소장'께서
인간의 삶의 목적은 '감탄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 한 것과 일맥상통한다고 느꼈다.
사실 우리는 이 세상을 상당히 이성적으로 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우리의 동기를 자극하는 것들은 지극히 감정적인 것이다.
만약, 우리가 바로 옆사람의 \100,000,0000(십억)이 찍힌 통장을 본다면 입이 딱 벌어질 것이다.
(우와 저사람 진짜 노력했나봐, 혹은 우와 저사람 부자인가봐..)
그에반해, 같은 10억이지만 우리 바로 옆사람이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에서 내리며, 롤렉스 시계를 차고 있고,
한달내내 호텔숙박을 하며 높은 생활수준을 영위하는 것을 직접 눈으로 목격한다면
같은 금액이지만, 우리의 가슴을 뛰게 만드는 정도는 다를 것이라는 것이다.
우리의 뇌는 더욱더 쾌적한 환경을 좋아하기 때문에, 그런 환경을 유지하게 만들기 위해서라도
은연중에 돈들어올 소스에 신경을 바짝 세운다는 것이 저자의 중론이다.
음.. 맞는 이론인 것 같다.
그래서 '구두쇠처럼 무조건 아끼고 보자'라는 심보보다는
작은 목표를 달성했으면 스스로에게 선물겸으로 좀 가격이 나가는 것들을 사주는 것도 좋을 듯 싶다.
사실 그러한 의미도 나 스스로도 미니 빔프로젝터(SKT),트레이닝바지(NIKE)
등을 본인에게 선물해주고 있다.
신기한 점은 그 돈을 썼으면 그만큼 먹는걸 줄인다던가 생활이 불편해져야 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먹을거 다 먹고, 마실거 다 마시고, 편의 부릴거 다부리면서
사고싶었던 취미생활에 관련된 물건들을 살 수 있다. 실제로...
정말 '우리의 뇌는 쾌적함을 뺏기기 싫어하는 구나'라는 것을
다시한번 느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