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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힙합 디스전 "Control 대란"을 보면서 ①
    Music 2013. 8. 27. 12:55

    예전부터 힙합노래를 즐겨 듣긴 했었지만,요즘만큼 사람들의 관심과 이목이 집중된 시기도 없었던 것 같다.

    네이버 상위 검색어에서4~6개를 차지하고 있는 힙합관련 키워드들이 바로 그것을 반증하는 것 같다.

    사실 최근에 관심도 없어서 그냥 대중차트에서 있는 힙합음악 위주로 대중힙합가수로 앨범을 내는 사람들

    위주로 들어왔었다.

     

    이 컨트롤 대란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E-sens의 개코를 디스하는 ' you can's control me'를 들으면서 부터인데 이 디스전쟁의 판에 기회다 싶어서 올라탄 래퍼들도 있고, 디스를 당한 당사자라서 맞디스를 하면서 후끈하게 분위기를 주도해 가는 래퍼들도 있다. 이 포스팅을 통해서 나 스스로도 정리를 하면서 다시 들어보고 싶을때 그냥 바로바로 찾아 들을려고 작성하려고 한다.

    참, 이 디스전을 컨트롤 대란으로 부르는 이유는

    바로 미국의 힙합래퍼 켄드릭 라마의 컨트롤이라는 노래의 비트를 차용했기 때문인데.

    이미 미국에서는 신예 래퍼인 켄드릭 라마가 'control' 이라는 노래를 통해

    빅션(Big Sean), 제이 일렉트로닉스(Jay Electronics) 등 유명 힙합뮤지션들을 디스했고,

    SNS로 미국 힙합계에서 디스곡들을 주고 받는 전쟁이 한바탕 일어났었기 때문이다.

    Big Sean - Control (Feat. Kendrick Lamar & Jay Electronica) [Lyrics]

    현재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디스대란도 컨트롤 비트를 베이스로 쓰고 있다.

     

    한국 Control 대란을 첫 스타트를 끊은 래퍼는 스윙스(26.본명 : 문지훈)였다.

    스윙스는 8월 21일 King Swigs Part.1  

    한국힙합가수들 모두를 디스하는 노래를 발표했다.

     



    스윙스(Swings) - King Swings Part.1




    가사


     


    가사에 밑줄 친 부분중에 벅와일즈와 두메인을 언급한 것이 나중에

    어글리덕, 딥플로우, Take one등의 디스전 참전을 야기시킨다고 한다.


    스윙스의 King Swings Part.1이 발표되고 난 후

    얼마 안있어 야수라는 MC의 '선배님 안녕하세요' 라는 곡이 발표된다.

    야수 - 선배님 안녕하세요

     

    뒤를 이어 바로 테이크원 , 어글리덕, 나폴리 등이 디스곡 발표를 하게 된다.

    TakeOne(23,본명 김태균) - Recontrol

     

     

    어글리덕(본명 : 선주경) - Ctrl + Alt + Del*2

     

     

    나플라 - Wings

     

     

     

     

    사실 이 컨트롤 대전의 1차전(1 Round )이 있기 까지 나는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것이 비단 힙합 매니아들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이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E-sens의 You can't control me가 발표되고 난 후 일 것이다.

    E-sens -  You can't control me

     

    이곡에서 E-sens는 개코를 디스 했으며, 아메바 컬쳐회사의 10억 이야기를 꺼내면서, E-sens의 회사 계약 끝난것 뒤에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지는 않은지 사람들이 궁금해 지기 시작했다.

    이 곡이 발표되자 마자 몇시간 지나지 않아서 바로

    스윙스는 King Swings Part.2 황정민 이라는 곡을 발표하면서

    E-sens와 같이 슈프림팀이었던 쌈디(사이먼 디, Simon Dominic, 본명 정기석)를 디스하면서 이들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증을 더 키워 나가게 만들었다.

    스윙스 - King Swings Part.2 황정민

     

    이 곡은 동영상에 가사가 포함되어 있다.

     

    이 노래는 욕이 점철되어 있는데, 가사가 귀에 쏙쏙들어온다.

    이 곡다음에 쌈디와 개코등의 반응이 기다려 졌다.

    황정민이 발표되자마자

    어글리 덕이 포맷이라는 노래로 답가를 했다.

    어글리 덕 - Format

    링크 : https://soundcloud.com/andupindahouse/ugly-duck-format

     

     한편, E-sens의 개코 디스후 개코의 트위터에 아래와 같은 글이 올라오면서

    밤새도록 사람들이 개코노래를 기다리는 사태가 벌어졌는데

     

    다음날 오후에서야 개코의 답가가 업로드 되었다.

    개코의 답가가 있기 전에 3명의 래퍼들이 이 컨트롤 디스전에 참가했다.

    데드피의 Rap game Control, 일레븐의 Control11, 지백의 Lose Control이다.

    데드피의 Rap game control 링크

    https://soundcloud.com/bigdealsquads/deadp-rap-game-control

    주요 메시지는 한국힙합 ㅋㅋ 못하는놈들 너무 많음 실명거론은 안할꺼임 이라는 것이다.

     

    일레븐 - Contro11

    https://soundcloud.com/factory-boi/i11evn-contro11

    주요 메시지 : 우와 힙합축제다 ㅋㅋ 왜 다들 강건너 불구경임? 다들 참가하셈 ㅋㅋ

     

    지백 - lose control

    https://soundcloud.com/factory-boi/jebag-lose-control

    주요 메시지 : 다들 폭로해준 덕분에 나도 하나 할께, 아웃사이더 사기꾼아!!!

     

     

     

     

    다음날 드디어 개코의 답가가 나오게 된다.

    개코 - I Can Control You

     

     

     이센스는 개코의 답가가 나오자 마자 트위터로 반응했으며

     

    얻을 것 없는 게임에 잃을 것 없는 놈에게 대답해 준거 존중한다는 말도 하는등

    리스펙도 함께 보여줬다.

    이와 함께 다음 대답을 할 것임을 암시하는 트윗을 하기도 하였다.

     

    한편 스윙스에 털린 쌈디는

      

    반격을 예고하는 트윗을 올리기도 하였다.

     

     

     

    한번에 다 정리를 하려고 했는데, 스크롤의 압박이 심할 것 같아서 다음글에서 정리를 마저 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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